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곤충생태학교`를 16일 연다.

`우린 모두 곤충요리의 셰프야`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50명씩 1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곤충생태학교 참여학생은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www.naas.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여름곤충생태학교에서는 식용곤충의 종류를 알아보고 직접 만져보는 등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과, 실제로 식용곤충 분말을 이용해 학생들이 쿠키를 직접 만들고 시식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식용곤충을 소재로 직접 요리를 체험함으로써 곤충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학부모에게는 전문가 설명을 들으면서 잠사곤충박물관을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해철 농업연구사는 "곤충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곤충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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