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7년 계룡시 교육발전협의회`를 열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각 분야 협력을 다짐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

이날 협의회는 위원장으로 안일선 부시장,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부모, 교육 분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협의회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는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5명을 신규로 위촉하고 2017년 교육사업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이를 바탕으로 교육사업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 실천과제인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에 대한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지역 공동체의 역할 분담과 진로교육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적극 유도하는 등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 측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안일선 위원장은 "계룡시 교육복지 사업의 허브 조직인 교육발전협의회가 민(民), 관(官), 학(學)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마음껏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의회 활동에 전념하여 교육사업 선진화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2017년 3월을 기준으로 총 인구 4만3811명 중 약 15%인 6678명이 초·중·고등학생인 것으로 통계되어 인근 지자체(논산시 약 12%)에 비해 학생의 비중이 높으며,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계룡 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우수해 향후 교육행정 운영에 대한 폭넓은 발전이 기대된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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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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