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대산수산청)은 오는 21-24일까지 3박4일간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산수산청은 민원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직원이 연습에 참가, 첫날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 청장 주재의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튼튼한 국가안보`를 모토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실전적인 전시전환절차 숙달, 사이버테러·GPS교란 등 최근 테러양상에 따른 대응훈련 강화에 중점을 두고 토의형 연습과 도상훈련으로 실시한다.

특히, 연습기간 중 청사 화재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및 비상대피훈련을 서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관련 업·단체가 참여하는 `전시 주요 현안토의` 등 전·평시 연계된 임무 확인을 통해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안완수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최근 급박하게 전개되는 안보상황을 감안하여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통해 대산항의 전시 기능유지와 비상대비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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