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조 시교육청 장학사가 지난 11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대상 학생과 인솔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양수조 시교육청 장학사가 지난 11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대상 학생과 인솔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9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원에서 `2017년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지역 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4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탐방에서 러시아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 일대로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 확산과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블라디보스톡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현재 이 지역 우리 교민들의 생활과 우리나라와의 교류 사업에 관한 특강을 듣고, 마지막 날에는 소감을 발표하고 상호 생각을 공유하며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석진 시교육청 장학관(탐방단장)은 "러시아 일대 애국선열과 동포들의 삶의 흔적을 확인하는 역사 체험과 탐방 소감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애국심 고취는 물론 추후 러시아와 역사문화의 교류를 통해 민간교류 확대와 미래 학생들이 주도하는 시대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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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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