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승천대축일 메시지

유흥식 라자로 천주교 대전교구장 주교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 주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국면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광복 이후 분단을 가져온 힘이 여전히 우리 삶의 현재와 미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한반도 평화가 그들의 입김에 달려 있는 것 같은 형국"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유 주교는 "나만을 위한 눈앞의 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양심과 선의 명령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는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인류 전체와 미래 세대의 진정한 발전과 도약의 출발점으로 우리는 자비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며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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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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