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대전예총 10대 회장. 강은선 기자
박홍준 대전예총 10대 회장. 강은선 기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시지회(이하 대전예총) 제10대 회장에 박홍준(61·서예가) 전 대전미술협회장이 선출됐다.

14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진행된 10대 대전예총 회장 보궐선거 결과 박홍준 후보가 26표로 권득용 후보(22표)를 4표 차로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9대 회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신임 박 회장은 이번에 재도전해 결실을 맺었다.

이날 투표는 대전예총 산하 10개 협회에서 선출된 대의원 48명(불참 2표)의 간접투표로 이뤄졌다.

박 회장은 "예술인들은 누구의 편이 아니라 함께 같이 가는 동지"라며 "대전예총의 위상과 신뢰회복을 우선 기치로 삼아 4000여 명의 회원들이 한데 힘을 모아 나가도록 적극적 소통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충청서단 이사장·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장·대전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대전예총 신뢰 회복 △각 단체별 교류확대 △대전예총 중점사업 발굴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박 회장은 이날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갔으며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19년 2월까지이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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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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