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산고등학교 탁구팀이 단체전과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하며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에 대전 동산고 탁구팀은 단체전과 개인단식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동산고는 대회 마지막날 경기로 치러진 단체 결승전에서 라이벌 경기 중원고를 4대 1로 누르고 우승했다. 동산고는 이 대회 47회와 48회 대회를 연속 우승하고 지난해에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고교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개인단식 우승자인 안재현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대전 동산중 이기훈 선수는 개인단식에서 3위를 기록했고, 개인 복식에 출전한 이기훈·장성일 선수도 3위를 차지했다.

대전 동산고 권오신 지도교사는 "대전체육회와 교육청의 지원과 관심으로 안정적인 선수 공급과 관리가 이뤄졌다"며 "다가오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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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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