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인근 양방향에서 추돌 사고가 잇따라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낮 12시 33분쯤 청주시 흥덕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IC 인근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고 차량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소주병이 도로에 쏟아져 오창휴게소-서청주IC 13.5㎞ 구간에서 교통 체증이 1시간 넘게 이어졌다.

낮 12시 28분쯤 같은 고속도로 상행선 서청주IC 인근에서도 승합차와 화물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했다. 앞선 사고 지점과는 약 3㎞ 떨어진 곳이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으로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이분기점-서청주IC 13.9㎞ 구간에서도 1시간 가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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