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보건소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공동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고령화 및 급·만성 질환의 증가 등으로 입원 치료 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보호자 없는 병실 지정 병원에 입원할 경우 간병인과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내 지원 대상자는 공동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 시민(직장보험 4만2080원, 지역보험 1만6890원) △긴급지원대상자 등 저소득층이 해당된다.

당진시의 경우 당진종합병원(원장 전우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확대해 건강보험료 납부 하위 40%이하(직장보험 6만3290원, 지역보험 3만9960원)에 해당하는 시민까지 간병비를 지원한다.

다만 충남도내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건보료 하위 20% 이하 대상자는 충남도내에 소재한 21곳의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기관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지만 시가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하위 21-40% 이하에 해당하는 당진시민은 당진종합병원에서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연간 최대 45일까지이며, 지원기간 중에는 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총170명에게 9600여만 원의 무료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보호자 없는 병실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호자 없는 병실을 통해 간병으로 인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보건소 통합진료팀☎041(360)60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