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군수가 대회기간중 장항군민체육관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노박래 군수가 대회기간중 장항군민체육관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장항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 여용석)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임원, 전국 70여 개 팀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체급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메달 경쟁을 펼쳤다.

서천군은 지난해 대회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숙박업소 및 식당 이용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으며 경기장 시설을 대폭 보강해 역도 전용 개최지로 손색 없음을 과시했다.

특히 역도 워밍업장을 증축해 하계 방학기간 중 역도 꿈나무 선수단 5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장항을 찾았고 시설 이용 만족도가 높아 동계 전지훈련 문의가 쇄도해 현재 15개 팀이 서천군민체육관을 전지훈련지로 예약해 놓은 상태이다.

서천군은 대회기간 동안 방문선수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참가팀에 군내 숙박업소·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광서천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서천을 찾은 선수단과 임원들은 대회기간 동안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해 장항지역 외식 및 숙박업소가 매진되는 등 지역 업소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체육관을 역도 전용경기장으로 활용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서천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 장항중학교 3학년 이규석 선수가 50Kg급에 출전, 인상과 용상 및 합계 부분 금메달을 석권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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