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의 주방개선사업이 2015년을 시작으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사진은 라이온켐텍 직원들이 대전 원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모습.  사진 = 라이온켐텍 제공
라이온켐텍의 주방개선사업이 2015년을 시작으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사진은 라이온켐텍 직원들이 대전 원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모습. 사진 = 라이온켐텍 제공
"회사 제품으로 봉사활동을 하니 뿌듯함과 함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생깁니다."

대전시 대덕구에 자리 잡은 강소기업 라이온켐텍이 자사 제품을 활용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있어 화제다.

인조대리석과 합성 왁스를 생산하는 라이온켐텍은 시장에 내놓을 제품 생산에 더해 봉사에 쓰일 인조대리석 등을 추가로 생산 지역 저소득층에 환경개선사업으로 사용하고 있다.

라이온켐텍의 주방시설 환경 개선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장애인 사회시설 오정동 햇살한줌과 와동 예솜동산, 충남 아산 초원지역아동센터, 원내지역아동센터 등의 주방이 라이온켐텍의 도움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주방시설 환경개선 사업은 라이온켐텍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작됐다.

박희원 대표는 "주방에 인조 대리석이 많이 사용되는 것에 착안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 주방시설 개선사업을 시작했다"며 "그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뢰해 시설이 열악한 곳을 선별했고 직원들이 직접 나서 싱크대 및 주방수납장을 교체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자사 제품에 대한 믿음이 봉사활동으로 시선을 넓힐 수 있었던 이유다.

최기창 라이온켐텍 차장은 "많은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지역 센터의 싱크대는 오래돼 낙후된 곳이 많았다"면서 "업무 시간을 쪼개서 봉사활동을 하는 부분이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들이 깨끗한 주방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방시설 환경 개선사업은 3년째이지만 라이온켐텍의 나눔은 그 이전부터 시작돼 왔다.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라는 회사의 사회공헌 이념을 바탕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노숙자에게 무료급식 및 쉼터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이다.

라이온켐텍 관계자는 "오는 하반기에 주방시설 개선사업을 한번 더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지역의 어려운 곳에 도움을 줄 계획"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 등 지역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예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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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켐텍의 주방개선사업이 2015년을 시작으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사진은 라이온켐텍 직원들이 대전 원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모습.  사진 = 라이온켐텍 제공
라이온켐텍의 주방개선사업이 2015년을 시작으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사진은 라이온켐텍 직원들이 대전 원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모습. 사진 = 라이온켐텍 제공

주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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