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지프 던포드 미(美)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을 접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던포드 의장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13일 방한했으며, 문 대통령과의 접견 전 송영무 국방부장관 등을 만나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될 문 대통령과 던포트 의장의 접견에선 최근 북한의 도발 및 위협에 대해 양국간 어떤 대응을 펼칠 지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하며, 미국 측에선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 사령관, 리처드 클락 합참기획참모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접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을 지 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2일 북한 문제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나눴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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