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아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충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매매우려지역(속칭 장미마을) 기능전환을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사업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기초단체장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32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접수된 325개 사례 중 152개 사례를 선정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2차 현장발표를 통해 심사했다.

아산시는 올해 수상을 비롯해 △2012년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최우수상 △2013년 `주민참여형 실개천살리기`최우수상 △2015년 `천안아산행정협의회` 우수상 △2016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확대`우수상 등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많은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복기왕 시장은 "현재 시설노후와 우범지대화로 도시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속칭 장미마을 일대를 도시계획시설(도로 및 주차장) 조성을 통한 사회적경제·청년창업거리 조성, 싸전지구 행복주택(청년주택) 건설, 온양전통시장과 온천천 생태하천을 연계한 청년창업 문화예술 공간조성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