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08-21 18:13

충남·북 지역 주말간 사건사고 잇따라 발생

2017-08-13기사 편집 2017-08-13 16:26:48

대전일보 > 사회 > 사건·법조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8월 둘째주 충남·북 지역에서는 10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노린 존속살해와 현직 교사의 음주운전 뺑소니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남 보령해경은 지난 11일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할 목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한 김(26)씨와 전처 변(여·53)씨, 보험설계사 권(여·55)씨를 검거했다.

김씨 등은 아버지를 살해해 보험금을 수령하기로 공모하고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군 비인면 갯바위 앞 해상으로 김(58)씨를 유인해 물놀이를 즐기는 것처럼 위장해 바닷물 속에서 목을 눌러 익사시킨 혐의다.

이같은 사실은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달 22일 날짜와 동일한 물 때(조석차)를 고려해 수사관들이 수차례 모의실험을 통해 변사자가 발견된 장소에서는 익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밝혀졌다.

특히 보험설계사 권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위해 피해자 가족들이 물놀이 하는 장면을 촬영해 증거자료로 제출해 자칫 사고사로 종결될 수 있는 사건을 보령해경 수사관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보험금을 노린 일당을 전원 검거했다.

살해된 김씨에게는 66건에 13억 원의 보험금이 가입돼 있었다.

보령해경은 이들에 대해 존속살해 및 사기, 사기미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도 현직 교사, 경찰의 음주운전에 의한 사건 사고가 속출했다.

제천경찰서는 지난 11일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현직교사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교사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충북 제천시 청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B(55)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CCTV를 분석, 당일 오전 9시 25분쯤 그를 자택에서 붙잡았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앞서 진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술을 마신 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C경위를 대기발령조치했다.

C경위는 이날 오후 11시 5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아 상대편 운전자 등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벗어나 이동하던 C경위를 붙잡아 세 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C경위가 이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밖에 지난 12일 정오께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 영봉 정상 부근에서 이모(58)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이씨는 소방당국의 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의성·김진로· 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