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 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흉상이 국립대전현충원에 만들어졌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당시 서해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55용사 흉상 부조 제막식을 16일 대전현충원 안에 있는 보훈동산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해수호 55용사 유가족과 대전·충남지역 보훈단체, 제작 작가, 국가보훈처 차장, 서울·대전지방보훈청장, 해군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해수호 55용사 흉상 부조는 젊은 예술작가 26명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은 "서해수호 55용사 흉상부조는 현충원 입구 왼쪽에 위치한 보훈동산 추모의 벽에 조성돼 국민 누구나 언제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