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학생들의 교육 질 향상과 발전 등을 위한 투자에 적극나서며 교육으뜸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교육전담부서를 신선했으며, 2015년 230억 원, 지난해 262억 원을 교육에 투자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높은 교육예산이 편성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0억 원 증가한 31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교육관련 예산을 늘리며 신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

아산시의 교육특화사업으로는 시민참여학교, 학습코칭 스마트스쿨, 찾아가는 자전거안전교육, 이순신 파워리더십 인성교육,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초·중·고 및 특수학교 친환경 쌀 우수식자재 지원, 초등 수영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충남도 자유학기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산시의 교육재원 재투자로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시군의 방과 후 학교 지원금(2016학년도 기준)도 아산이 5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논산계룡(4억5000만원), 서산(4억), 당진(3억), 예산(2억2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아산시의회 안장헌 의원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시민들의 교육에 관한 관심과 지자체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내 고장 학교보내기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투자 부분에서는 충남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는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인성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확대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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