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0일 꽃지해수욕장에 도시민유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도시민 유치에 나서고 있는 모습. 시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난 10일 꽃지해수욕장에 도시민유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도시민 유치에 나서고 있는 모습. 시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보다 적극적인 도시민유치에 나서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에서 `찾아가는 도시민 유치 홍보 및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행사는 최근 각박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여유가 있는 삶`을 추구하려는 귀촌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민원봉사과의 도시민유치팀과 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팀의 협력으로 이틀간 공직자와 태안군 귀농귀촌정착협의회가 함께 홍보를 시행했다.

특히, 귀촌 상담 외에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안내를 하고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봉사과 내에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3월에는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등 귀촌인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안군 출신 출향인사와 대기업 및 공직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상담을 추진 하는 등 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태안군이 귀촌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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