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 사업인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2억5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각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조사 △심위위원회 심사 △주민 참여도 △사업 추진 의지 및 적정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태안군의 경우 태안읍 중앙로 상가 번영회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서해안 대표 휴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올해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된 태안읍 중앙로 십자로에서 성심상가 사거리까지의 380m 구간을 사업 대상지로 지정, 국비 확보액 포함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내년 중 93개 점포 337개의 간판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 및 내년도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서 태안군을 찾는 선수단 및 도민들에게 쾌적한 관광태안의 이미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태안군을 `찾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공모 선정에 도움을 주신 군민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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