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을 기념해 관련 부서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이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을 기념해 관련 부서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가 펼치고 있는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시책이 전국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1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와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 경진대회는 민선6기 전국 기초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경진대회에는 152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문화활성화를 비롯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등 5개 분야에서 경합했다.

이에 주최 측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서류 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 기간 이 시장이 예술인 창작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적극 추진해 다양한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주민 중심의 생활문화 활성화가 이뤄진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전수관 건립, 박 체험마을 조성, 인형극 축제 등의 지원을 통해 충남도 무형문화재인 서산 박첨지놀이가 지역 대표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상은 17만 5000여 서산시민과 1000여 공직자들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공약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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