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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해소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17-08-13기사 편집 2017-08-13 15:15:23

대전일보 > 기획 > 전국순환도로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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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환도로를가다]

교통문제라고 하면 시민들의 불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교통의 가장 큰 역할은 경제의 동맥이다.

4차 순환도로의 한축인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대구시 허준석 도로기획팀장은 "국도를 타고 도심 내로 진입하는 통과차량을 우회시켜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간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경우 미개통된 성서-지천-안심 간 도로가 뚫리면 도심 통과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돼 도심혼잡 개선과 우회 통행처리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된다. 경부고속도로(동대구분기점, 금호분기점)의 일부를 순환하는 광역교통 기능을 수행하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허 팀장은 "혁신도시, 성서5차 산단 등 노선 주변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면서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서남부권의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혁신도시 및 첨복단지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으로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성서5차산단 등 고속도로와 산업단지간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4차순환도로 건설에 맞춰 광역도로망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구 광역경제권의 중·장기적 장래 교통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8개 방사축(영천·경산·청도·창녕·고령·성주·칠곡·군위)을 기본으로 하는 대구권 도로망은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로 대부분 완료됐다. 광역 순환망이라는 대동맥을 중심으로 대구 인근 지역으로 실핏줄이 뻗어나가는 모양새다.

대구외곽순환도로 사업은 대구광역경제권의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1999년 '5개 대도시권 외곽순환고속국도 사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제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무산되기도 했다. 다시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혁신도시 건설이라는 외부 요인도 있었지만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요구가 컸다. 대형 SOC사업이 구상에서 완성까지 수십년이 걸린다는 점에서 대전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논의가 시작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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