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에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0일 오후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청풍호반무대에서 한창인 가운데 차동차로 10여분 떨어진 제천 비봉산 케이블카 설치 공사 현장에서 철제 지주가 쓰러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했다.

이어 지난 11일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을 하며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현직교사 A씨는 새벽 2시께 제천시 청전동 인근 도로에서 길을 가던 B(55)씨를 치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전 9시쯤 자택에서 검거됐으며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0.05%이상)로 나왔다.

이사고로 B(50)씨는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지난 12일 정오께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 영봉 정상 부근에서 이모(58)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이씨는 소방당국의 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홀로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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