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일야중학교 학생 사절단 19명이 은산중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은산중학교 국제교류단 15명이 일야중학교를 찾아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국제교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시 축성된 `오사카성`, 윤봉길 의사가 투옥됐던 `위수형무소`등 우리나라와 관련 깊은 역사유적지를 탐방해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고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은산중학교 2학년 박주영 학생은 "일본에서 사귄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우정을 쌓고 싶다"며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일본 사람들이 우리 백제문화를 아직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산중학교 김선완 교장은 "다음 세대를 짊어질 청소년간의 국제 교류로서 서로의 뿌리와 역사를 돌아보며 상호 우호와 이해를 깊이 나누고 국경을 넘어서 사이 좋은 친구로서 교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일야중학교의 방문으로 서로의 우정이 더욱 공고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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