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향교 충, 효, 예교실이 11일 수료식을 갖고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양군 제공
정산향교 충, 효, 예교실이 11일 수료식을 갖고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 정산향교(전교 윤정근)가 운영한 하계 충·효·예교실 수료식이 11일 학생, 운영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충·효·예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은 정산지역 초등학생 18명이 참여해 지난달 31일부터 11일까지 하루 4시간씩 10일간 운영됐다.

학생들은 사자소학을 통한 한자, 전통·현대예절, 충남정신(충효, 절의, 예의, 선비, 개척), 도민 3대 기본예절(먼저 인사하기, 칭찬하기, 교통예절 지키기) 등의 교육을 통해 충·효·예를 배우고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생활예절을 몸소 체험했다.

윤정근 전교는 "청소년들이 충·효·예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바람직한 자세를 확립하는 것이 교육의 취지"라며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도 실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준배 부군수는 "학생들이 충·효·예 교실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면서 건강하고 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미래 나라와 청양을 이끌어 나갈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산향교 충·효·예교실은 하계와 동계 매년 2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방학 중 인성함양을 위한 학부모들의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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