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업기술센터·예산군 아열대 과수농가 관계자들이 부여군의 한 아열대 과수 우수농장에 방문해 황금향 수형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예산군 아열대 과수농가 관계자들이 부여군의 한 아열대 과수 우수농장에 방문해 황금향 수형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부여·태안 지역의 우수 재배농가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군 기술센터 과수기술 담당자와 지역 아열대 과수 농가가 참여한 이번 벤치마킹은 아열대화(化)에 대응하는 작목을 발굴, 지역 신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우수농장을 방문해 △황금향 수형관리 기술 학습(꽃눈형성방법, 유인방식, 전정기술) △수세관리를 위한 기비, 추비 시 용량 및 사용 시기 △품질향상을 위한 관수 요령과 수확 △주요 병해충 발생형태 및 방제 방법 등을 습득했다.

기술센터는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기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과수 재배 농가가 새 소득 작목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열대 특수 과수 재배 환경 개선과 면적을 늘리기 위해 `아열대 과수 소득 작목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센터는 천혜향, 애플망고 등을 `틈새 작목`으로 재배하고 기술 확립·매뉴얼 작성 등을 통해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문기술을 지도해 농가 주도로 과수 농업을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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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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