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일환 중 하나인 안전관리 현황 조사는 지난달 28-31일 횡성, 송산, 칠곡, 진영, 여산휴게소 총 5곳에서 차량 500대를 대상으로 벌였으며 이중 225대가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했다.
조사대상의 절반 가까운 차량이 적정 공기압보다 많거나 부족한 채 운행을 해온 셈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주행 중 타이어 펑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제동력과 연료효율이 나빠진다.
공기압이 과하게 주입되면 외부 충격에 타이어가 손상되거나 편마모가 발생한다.
특히 135대는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넘어 마모가 심하게 진행된 타이어로 드러나 고속도로를 주행하기에는 위험한 상태였다.
한국타이어가 진행한 젖은 노면 제동력 실험에서 시속 100㎞ 이상 달리다 급제동을 하면 홈 깊이 1.6㎜의 마모 타이어가 7㎜의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2배 길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달에 1회 적정 공기압 체크, 분기 1회 타이어 안전점검을 받길 바란다"며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매장에서는 공기압 체크를 비롯해 10대 안전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