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이 지난 10일 몽골 교육부 국제사업해외협력과 엥흐암갈랑 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이 지난 10일 몽골 교육부 국제사업해외협력과 엥흐암갈랑 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정보화 사업을 위해 몽골을 방문중인 설 교육감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감사패 수여와 함께 양국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시교육청은 기존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 방식을 노트북 지원에서 스마트교실 설치 지원으로 변경해 몽골 교육정보화 사업인 스마트교육에 적합한 맞춤형 기자재 지원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몽골 교육 정보화 연수 인원의 증원(2016년 20명 → 2017년 25명)으로 정보화교육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한 바 있다.

몽골 촐롱바토르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장관은 "교육정보화 인프라지원을 위해 올해 지원받은 스마트교실에 대해 감사하고 스마트교육환경이 부족한 몽골에 꼭 필요한 인프라사업"이라며 "향후에도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급변하는 4차산업 혁명시대의 큰 도전속에서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육혁신으로 몽골 교육현장에서도 세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가 양성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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