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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테크노밸리 폐수종말처리장 과부하 몸살

2017-08-10기사 편집 2017-08-10 1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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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테크노밸리 폐수종말처리장이 유입 폐수량의 급증으로 과부하가 발생해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사)아산테크노밸리입주기업체협의회(이하 기업체협의회) 등에 따르면 1일 5000㎥ 처리용량 규모로 아산테크노밸리 폐수종말처리장이 2010년 7월부터 가동중이다. 폐수종말처리장은 지난해까지 평균 오·폐수 유입량이 1일 2600㎥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유입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1월 2925㎥에 이어 2월 3233㎥, 4월 3574㎥, 5월 3730㎥에 이어 지난 6월은 전년 평균 보다 1800㎥ 증가한 1일 4400㎥ 이상 유입됐다. 유입량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는 아산테크노밸리 일대 개발의 가속화가 꼽히고 있다.

또한 아산테크노밸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 신축도 계속돼 기존에 2015세대가 입주했으며, 오는 11월 추가 단지 입주에 이어 내년 초에는 4500세대 입주가 예정됐다. 아산테크노밸리 1단계 산업용지에는 82개사가 입주해 가동중이며 2단계 산업용지도 98%, 55개사 분양이 완료돼 30개사가 가동하고 있다. 염작초와 테크노중이 개교하고 주변 상업시설 입주도 증가하며 폐수종말처리장은 유입량이 1일 처리용량 한계인 500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폐수종말처리장은 유입량 급증으로 여과기방류구의 수조가 물이 가득차 방류되지 못하고 다시 여과기 안으로 재 유입되는 과부하까지 발생하고 있다. 폐수종말처리장이 2010년 준공 이후 한번도 준설공사를 시행하지 않아 토사나 협잡물이 쌓인 점도 유입량 증가에 따른 과부하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기업체협의회는 "아산테크노밸리 폐수처리시설의 유입량 증가로 2차 증설이 시급하다"며 시에 2차 증설 요청과 함께 유량조정조 준설, 방류배관의 과부하 문제에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2차 증설이 시행돼도 과부하 문제가 해결되 지 미지수다. 아산테크노밸리 폐수종말처리시설 기본계획상 2단계 증설은 처리용량은 1일 2400㎥ 로 산정됐다. 2400㎥ 처리용량 규모로는 아산테크노밸리 개발이 계속될 경우 또다시 과부하를 일으킬 우려가 나온다.

시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2단계 증설에 1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처리용량이 부족할 수도 있다"며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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