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주당 대전시당 당사에서 자당 소속 시의원들과 가진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 점검 및 시정과제 간담회`에서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내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시의원을 기본축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별도로 지방선거를 기획하는 기획단을 조성하겠다"며 "내년 선거의 사활은 △투명한 공천 △공약 이행 △적폐청산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시정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의회의 견제·감시기능 상실까지 적폐로 규정, 강한 의지를 갖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시·구의원들이 시정 부정에 대해 문제의식 없이 관성석으로 넘어가는 것 역시 적폐"라며 "촛불시민의 염원인 적폐청산을 위해 직책과 위치에 관계없이 치열하게 정폐청산 의지를 실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공약 이행과 관련해선 "정부의 대전시 공약을 잘 이행하는 것은 국회의원은 물론 시·구 의원 공통의 책무"라며 "시의원들이 시정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대전시 현안사업 건의문` 발표가 이어졌다. 조 부위장은 건의문을 통해 유성 복합터미널 정상화, 민간공원 조성,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11가지 중점 현안을 보고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시당위원장-시의원 간담회에서는 시의원들이 각 지역구와 관련된 현안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민주당은 시당위원장과 시의원 간 간담회을 정기적으로 매월 한 차례씩 진행할 계획이다. 서지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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