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은 10일 교육부의 수능 개편 발표와 관련해 "국민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당과 정부가 수능 개편에 따른 학부모 등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절대평가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수능 개편안은 입시위주의 경쟁교육으로부터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수능 개편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 제도 보완과 신뢰도 제고, 대입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단순화와 같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오는 2023년에는 수험생이 4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학생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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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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