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참가 중인 C-130H 수송기는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도착해 사전준비를 거쳐 지난 5일부터 본훈련에 들어갔다.
국가 간 분쟁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한국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워싱턴주 전역에서 `합동전력 침투·퇴출 작전`과 `인도주의적 구호작전`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 본훈련을 마치면 C-130H 수송기는 13일 현지 한인회 주최로 열리는 광복절 기념행사 등에 참가하고 15일 이륙해 18일 귀환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1개국 공중기동기 50여 대와 병력 3000여 명이 참가 중이다. 공군은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를 포함한 30명을 파견했다.
모빌리티 가디언 훈련은 세계 각국 수송기와 공중급유기 등이 공중기동작전 능력을 배양하는 연합훈련이다. 2011년까지는 `로데오`라는 이름의 공중기동대회로 진행되다 다국적훈련으로 형식이 바뀌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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