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모빌리티 가디언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C-130H가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작전 수행을 위해 미국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서 지상활주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17 모빌리티 가디언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C-130H가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작전 수행을 위해 미국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서 지상활주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국적 공중기동훈련 `모빌리티 가디언`(Mobility Guardian)에 참가한 공군 수송기 C-130H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10일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참가 중인 C-130H 수송기는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도착해 사전준비를 거쳐 지난 5일부터 본훈련에 들어갔다.

국가 간 분쟁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한국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워싱턴주 전역에서 `합동전력 침투·퇴출 작전`과 `인도주의적 구호작전`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 본훈련을 마치면 C-130H 수송기는 13일 현지 한인회 주최로 열리는 광복절 기념행사 등에 참가하고 15일 이륙해 18일 귀환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1개국 공중기동기 50여 대와 병력 3000여 명이 참가 중이다. 공군은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를 포함한 30명을 파견했다.

모빌리티 가디언 훈련은 세계 각국 수송기와 공중급유기 등이 공중기동작전 능력을 배양하는 연합훈련이다. 2011년까지는 `로데오`라는 이름의 공중기동대회로 진행되다 다국적훈련으로 형식이 바뀌었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17 모빌리티 가디언 훈련에 참가한 한국과 벨기에 공군의 작전요원들이 연합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17 모빌리티 가디언 훈련에 참가한 한국과 벨기에 공군의 작전요원들이 연합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