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육쪽마늘, 호박고구마와 함께 태안군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안반도 태양초 고추가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에게 선을 보인다.

태안산 태양초 고추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매운맛과 단맛이 함께 느껴지는 명품 고추로, 홈쇼핑과 대형 마켓 등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에는 지난달 말 현재 4209농가가 총 680ha의 면적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량은 1000㎡당 평균 265kg 정도로 지난해(270kg)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며, 이는 봄철 계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와 여름 장마로 인한 폭우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수학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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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안면읍 정당리에서 고추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9일 안면읍 정당리에서 고추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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