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황명선 논산시장이 지난 9일 여름방학을 이용해 20일간 논산 시정을 직접 체험한 아르바이트 대학생 7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들에게 `꽃피는 계절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이 세상이 골고루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에 정치인이 됐다·모두 그런 세상을 바라지 않느냐"고 했다.

황 시장은 학생들과 자신의 학창시절과 아르바이트, 진로선택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 등에 대해 진솔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그는 "개나리는 봄에 피어나고 여름이 되면 아름다운 장미가 전국 곳곳을 덮는다. 토양과 절기를 맞춰 꽃이 피어나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며 "내가 원하는 꽃이 아직 피어나지 않았다 해서 다른 꽃을 시기할 일은 아니다. 제철이 되면 꽃은 피어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어느 계절에 피어날 꽃인지를 파악하고 준비하면 된다"며 "자신들의 꽃을 피워낼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시장은 "생각의 폭을 여러 관점으로 넓히고, 그 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토론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고장, 논산에서 자신에 대한 자부심으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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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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