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 동문초 선수들이 시상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체육회 제공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 동문초 선수들이 시상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체육회 제공
대전 동문초등학교 탁구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첫 우승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동문초는 경북 포항 장량초를 결승에서 만나 4대 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문초는 3학년부와 4학년부 단식 우승자인 권혁과 이정목 선수가 전력의 핵으로, 5학년부 준우승자인 이호윤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권혁과 이정목 선수는 학년별 단식을 포함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부에 출전한 서대전초등학교는 경북 영천 포은초등학교와 비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지만 3 대 4로 아쉽게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탁구협회 박일순 회장은 "동문초는 지난 2012년 12월 21일 창단해 창단 5년차로 학교측이 탁구선수단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탁구인재 발굴과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국 최고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초등학교부에서 전국대회 우승과 준우승은 앞으로 대전 탁구가 연계육성을 통해 대전이 탁구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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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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