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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북쪽 신유통 상권 급부상…신세계·현대 입점 예정

2017-08-08기사 편집 2017-08-08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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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도룡동, 용산동 일원에 대형유통업체들의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이른바 '갑북(갑천북쪽)'이 대전지역 신흥 유통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와 현대 아웃렛이 입점절차를 밟고 있는 데다 지역 대표 베이커리인 성심당까지 가세하면서 2020년 쯤이면 대전지역 유통업계의 판도가 뒤 바뀔 전망이다.

8일 대전시,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도룡동에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용산동에 현대 아웃렛이 잇따라 입점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 아웃렛은 현재 주민공람공고 중으로 도시계획·건축공동심의회 등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또한 올 상반기 착공예정이었지만 신세계 측이 사이언스 타워 디자인을 변경키로 하면서 절차를 논의 중이다.

모두 올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시는 2020년 쯤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확대에 소극적이었던 성심당도 다음 달 중 은행동 본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역점에 이은 4번째 매장을 확장키로 하면서 진출 반열에 올라섰다. 둔산지구 중심이었던 대전 상권이 점차 북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 아웃렛,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모두 현재 시와 세부행정절차를 협의 중으로 2020년 쯤 이면 모두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주요 타깃을 대전 뿐만 아니라 세종·충북·전북 등 중부권 전체로 두고 있어 완공 후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이 갑천 북쪽에 잇따라 새 둥지를 트는 이유는 교통편의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가깝게는 간선급행버스(BRT) 개통으로 인한 세종시와의 인접성과 10-15분 거리인 북대전·회덕IC가 충북·전북의 고객들까지 끌어 들일 수 있는 통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백화점, 대형 아웃렛 등이 서울·수도권에 밀집돼 있던 탓에 중부권 고객들의 수요도 만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대형유통업체 진출의 파급력으로 인근지역에 2·3차 상권 구축도 예견되는 상황이다.

김연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유성구지회장은 "대형유통업체들의 북대전 진출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산업단지 등 대전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10-15분 내 거리인 IC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대내외적으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2020년이면 대전지역의 주요 상권이 북쪽으로 옮겨 가면서 상권지도 전체가 크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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