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소재 대학들이 대학입학전형료 인하를 결정했다.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최근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료 평균 16.2% 인하 결정을 밝혔다. 인하 결정에 따라 코리아텍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및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기존 5만 5000원에서 4만 8000원으로 7000원 내린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3만 5000원에서 3만 원으로 인하한다. 2018학년도 정시전형의 입학전형료도 3만 5000원에서 3만 원으로 낮췄다. 남서울대도 입학전형료 평균 14% 인하를 결정했다. 남서울대는 일부 전형에 따라 인하율이 최고 22%를 보였다. 인하 금액은 1만 원에서 5000원이 다수를 이뤘다. 호서대도 입학전형료를 평균 13.5% 인하키로 했다. 나사렛대와 선문대도 각각 11.2% 14.2% 입학전형료를 인하했다. 단국대와 상명대 등 다른 대학들도 입학전형료 인하에 나서기로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새 정부가 교육부를 통해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를 강력히 추진하는 만큼 대학들이 이를 거스르기는 어렵다"며 "입학자원 감소로 대학재정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전형료 수입마저 줄어 대학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고 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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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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