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는 원룸 내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연인을 폭행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

6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온천지구대 소속 유상돈 팀장은 지난 3일 4시20분 경 아산시의 한 원룸에서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머리를 많이 맞고 남자친구가 흉기를 들었다`는 피해자 가족의 다급한 신고를 접한뒤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가해자 A씨를 체포하고 흉기를 회수했다.

A씨는 3년간 만난 연인과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과 함께 흉기를 들었다고 시인했다. 피해자 B씨는 A씨가 이전에도 자주 폭력성을 보였고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오승학 온천지구대장은 "데이트 폭력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폭력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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