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황혜주 선수(오른쪽)와 임민지 선수(왼쪽)가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충남대 황혜주 선수(오른쪽)와 임민지 선수(왼쪽)가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제16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충남대학교 태권도 팀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강원도 화천제육관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출전중인 충남대 황혜주(스포츠학과 4년) 선수는 예선전부터 남다른 기량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해 용인대 이예지 선수를 12대 8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 경희대 강민지 선수를 상대로 6대 0으로 이기며 완벽한 승리를 이궈냈다.

황 선수는 올해 대학연맹전 은메달, 협회장기 은메달 등 대학 진학 후 금메달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쉬운 경기를 이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주특기인 앞발상단차기와 뒤발돌려차기·주먹 등 다양한 기술로 공격을 주도하고, 빠른 스텝을 이용한 방어기술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또 은메달을 획득한 충남대 임민지(스포츠학과 3년) 선수는 결승에서 경희대 안유란 선수를 만나 8대 8 서든데스에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태권도협회 관계자는 "황혜주 선수와 안유란 선수 등과 같은 같은 우수한 태권도 인재들이 대전체육회 팀으로 연계·육성시켜 명실상부한 대전체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주변에서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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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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