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대전지검장이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검찰청 제공
이상호 대전지검장이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검찰청 제공
이상호 제62대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일 취임했다.

신임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지검 10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 질서 확립과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검찰을 향한 여러 비판과 개혁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정한 수사와 법 집행을 통해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법질서를 확립해야 한다. 수사착수는 정당해야 하고, 과정은 적법해야, 결과는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력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지역민을 괴롭히는 민생침해 범죄를 엄단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역민을 괴롭히는 구조적 토착비리를 엄단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검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충남고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32회)과 사법연수원(22기)을 거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부산지방검찰청 2차장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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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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