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권(앞줄 가운데) 목원대 총장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31일 `사회복지시설 무전봉사기행` 출정식을 갖고 있다. 목원대 제공
박노권(앞줄 가운데) 목원대 총장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31일 `사회복지시설 무전봉사기행` 출정식을 갖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는 31일 사회복지학과 28명의 학생들이 `사회복지시설 무전봉사기행` 출정식을 갖고 10일간의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에서 학생들은 `배낭메고 현장 속으로`란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를 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전국 농어촌(강원, 경기, 전남·북, 경남·북, 충남·북, 인천 등)에 위치한 21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4명씩 한조로 구성해 총 일곱 개의 조로 편성된 목원대 학생 28명은 각각 3개의 시설에서 2박 3일 동안 숙식하면서 시설 유형에 따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노인·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실시한다.

최윤정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만으로는 농어촌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돼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무전봉사활동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기가 겸비된 사회복지사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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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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