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7년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인 SW융합 R&D 생태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육군본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육군과 회의를 갖고 국방분야 5개 제안요청(RFP) 지정과제의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육군본부 정보체계차장(이종훈 준장) 등 육군 관계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찬종 원장 및 ICT융합사업단장 등 실무자, 5개 R&D 과제의 주관기업 및 참여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회의는 대전진흥원 안상호 단장의 SW융합클러스터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육군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R&D 과제발굴, 전문인력 양성, 협력 네트워킹, 기타 지원사항)에 대한 발표와 5개 과제 수행기업의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과제별로 ㈜케이쓰리아이(대표 이재영)의 `항행안전시설의 현장정비를 위한 스마트 글래스 AR기반의 원격 협업 플랫폼 개발` 과제와 ㈜토핀스(대표 김현규)의 `장갑차량용 외부 상황 인지 시스템 개발`, ㈜두시텍(대표 정진호)의 `전장정보 수집용 초소형 드론 및 운용기술 개발`, ㈜테미(대표 김강석)의 `홈페이지 복원력 강화 기술(침입감내) 개발`, (주)테크인모션(대표 주정민)의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항행안전시설 교육 플랫폼 개발`에 대한 목표와 추진계획, 적용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육군본부측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육군은 SW와 국방이 결합된 첨단 신기술 개발 및 다양한 SW융합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을 통한 자주국방 강군을 만드는 가교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업을 통해 첨단 스마트국방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기술개발 완성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