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경영, 개량, 번식, 사양, 환경, 질병, 초지 등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시는 27일 오전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함께 보령·서천 지역 한우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축산농가 컨설팅은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 농가별 애로사항 및 기술지원으로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정해동 박사의 한우사육전망 및 경영전략 △나승환 박사의 암소선발 및 정액 선택 △가축유전 자원센터 성환후 박사의 번식관리 및 인공수정기술 △백열창 박사의 고급육 생산, TMR 등 7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한우농가별 맨투맨 상담으로 진행됐다.

또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현지 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황동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 종사자들이 사료값 상승, 가축전염병, 수입산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술경쟁력 향상과 함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으로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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