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6일과 27일 이틀간 경북 울진군 KIOST 동해연구소에서 `환동해 해양개발을 위한 보유기술·장비 시연 및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IOST가 해양과학 기술 및 해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5차 KIOST 테크놀로지 페어`(Technology Fair)의 일환으로 열린 이 좌담회는 박철휴 한국로봇연구원장,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 및 유관 기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KIOST가 보유 중인 사업화 유망기술을 시연하고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규조토 활용 해수정화 장치 및 해수전지 활용 LED 부표 △위성 활용 표층해류 관측용 부이 △수공 양용 드론 △준설토 유효활용 및 EMF 이송기술 △해안침식 관측탑 소개 및 침식 대응기술 △해안고정관측점 장비 설치 및 운영 △해양유해조류 진단 시스템 등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 7건이 소개됐다.

이어 27일에는 홍기훈 원장이 `제4차 산업혁명 요소와 해양산업 일자리`, 김상덕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이 `해양과 함께 발전해야 할 지방자치단체`, 박영찬 다클코리아 대표이사가 `제4차 산업혁명, 해양강국으로 가는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환동해권 시대 해양개발 전략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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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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