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 `충북혁신도시-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 시외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 거리는 67.7㎞이고 요금은 세종시-충북혁신도시 7900원, 정부세종청사-충북혁신도시 7300원, 오송역-충북혁신도시 5300원이다. 출발시각은 세종시에서 오전 7시20분, 오후 8시10분, 충북혁신도시에서는 오전 9시, 오후 6시30분이다.

혁신도시는 한국가스공사, 국가기술표준원 등 9개 기관(2321명)이 입주하고, 공공주택도 5367세대(1만 3593명)가 입주하는 등 신도시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정부세종청사나 오송역으로 가는 교통편이 부족해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호소해왔다.

도는 이번 노선 신설로 혁신도시 내 주민 교통편익이 늘어나고 특히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 한국교육개발원등 혁신도시 내 교육기관 교육생의 대중교통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회 충북도 교통물류과장은 "아파트 입주상황, 학교 개교 등에 따른 이용승객 수요증가 등 교통여건 변화를 지켜보며 운행횟수 증회, 신규노선 개설 등 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세종시-세종청사-오송역-청주공항-충북혁신도시 시외버스 노선`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