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후 경과 시간 추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원장 정희선)은 27일 오후 1시 경상대학 우림홀에서 `사건현장 증거확보 기술개발`을 주제로 `과학수사 분석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부의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인 `인체시료 분석기반 사건현장 증거확보 원천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사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있는 스테판 폰텐테(Stefan Pontente)교수의 사후경과 시간 추정에 대한 발표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기초지원연구원, 대검찰청,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의 전문가들의 각각 사후경과 시간 추정, 인체 시료확인, 연령 추정 등에 대한 내용의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측은 "다양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 사건현장 증거확보 및 사건시간 추정기술 개발을 통해 사후경과 시간을 추정하고, 범죄현장의 인체시료를 확인하며, 미량의 시료에서 연령을 추정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수사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연 협업의 대표적 모델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과학수사, 분석과학기술 분야 관련자, 대학원생, 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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