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요령 실천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휴가 시즌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로, 음식물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음식이 상하지 않게 잘 보관하고, 상온에서 오랫동안 음식을 보관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이밖에도 휴가철 식중독 예방요령으로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해서 사용하기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불확실한 식품 및 부패·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사용하지 않기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 씻기 △차량 내부에 음식물 보관하지 않기 △산이나 들에서 버섯이나 과일 함부로 따먹지 말기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사람 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계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비누를 사용해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이 없도록 하고, 여행 후에는 주방의 칼이나 도마 행주는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하고, 소독제를 이용해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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