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소방서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하트세이버(Heart Saver) 5명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하트세이버 수상은 정권희·최원일 소방위, 김수연 소방사, 이윤형 의무소방원과 이연원씨로 지난 5월 15일 오후 8시 41분 해미면 읍내리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김모(75)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민간인 이연원씨는 119상황실과의 통화로 현장 상황을 알리고 구급지도를 받아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해 하트세이버의 수범사례로 손꼽힌다.

이연원씨는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환자가 무사히 살아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