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2018 홍주천년 기념사업` 추진 일환으로 역사기록화를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주천년 역사기록화 심의위원회는 홍성의 옛 지명 홍주(洪州) 탄생 천년의 해를 맞아 홍주의 역사 흔적을 그림으로 표현해 홍주지명 탄생천년을 기념하는 역사 자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홍주천년 역사기록화 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홍주역사에 대한 넓은 지식과 애향심을 가진 홍성의 주민, 대학교, 종교, 예술단체로 구성됐다.

홍주천년 역사기록화의 6가지 주제는 홍성의 옛 지명이 사료 상에 나타나게 되는 결정적 전투인 긍준(운주의 성주)과 왕건의 전투, 공민왕 개혁의 동반자 태고 보우, 홍주를 구한 홍주목사 홍가신, 홍주의 동학농민운동, 홍주의병, 순교의 성지 홍성 천주교 등이다.

군은 6가지 홍주천년 이야기를 그릴 작가를 8월 중순 전국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미술협회 홍성지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기록화는 당대의 풍속, 생활양식, 사건 등 여러 분야의 생생한 내용을 그림으로 담고 있어 시대의 재해석은 물론 역사 자료로 큰 가치가 있다"며 "홍주천년 역사기록화는 홍주의 과거, 현재의 모습을 알기 쉽고 생생하게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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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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