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 꿈꾸는 파티쉐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제공
예산군의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 꿈꾸는 파티쉐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제공
"밀가루를 반죽하는 등 직접 제빵수업에 참여하면서 남다른 재미도 느껴 자격증 취득에 대한 열정도 생겼습니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는 `꿈꾸는 파티쉐`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산여고 2학년 김소정·김연지 학생의 당찬 포부다.

이 프로그램은 코코아를 이용한 케이크나 호두파이, 소시지 빵 등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나 요양원 등에 나누는 자원봉사 제과제빵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김소정 학생은 "제빵 관련 분야로 진로를 꿈꾸는 친구의 권유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면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첫 수업에서는 계량부터 반죽하는 법을 배웠다. 처음에는 밀가루 반죽도 어려웠는데 지난 22일 마지막 수업에서 그동안 배운 것을 활용해 초코케이크를 만들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연지 학생은 "빵을 만들면서 수업에 참여하다 보니 재미는 물론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며 "빵 만드는 봉사에는 처음 참여했지만. 제빵 분야로의 꿈과 함께 봉사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예산군의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이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는 지역 내 다양한 교육자원의 참여를 이끌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및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예산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제과제빵 프로그램인 꿈꾸는 파티쉐, 청소년미래센터 벽화그리기 및 요리프로그램, 한국전통민요협회 아리랑 소리교실 등 7개 단체에 8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8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잠재된 역량 개발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 사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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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 꿈꾸는 파티쉐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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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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