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2012년 계약심사 첫 도입 이래 5년간 2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심사는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원가 산정, 설계 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계약심사 대상사업은 △3억 원 이상의 공사 △3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이다.

군은 5년간 계약심사를 통해 △2012년 3억6700만 원 △2013년 5억3700만 원 △2014년 5억5800만 원 △2015년 3억3200만 원 △2016년 3억4800만 원 등 총 2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017년 상반기에도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1억 3600만원을 절감했다.

군은 상반기에 계약한 공사 6건, 용역 13건, 물품구매 4건을 심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역량을 강화해 사업의 품질향상과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군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며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 추진 재원으로 편성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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