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지역 포도가 뉴질랜드 푸드 쇼에 6년 연속 출품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옥천지역 생산하는 캠벨얼리 포도가 이달 27-30일까지 뉴질랜드 오클 랜드 ASB 쇼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17 더 푸드 쇼 오클 랜드에 출품한다.

옥천포도는 2012년 뉴질랜드 푸드 쇼와 처음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출품돼 모두 96t 가량이 수출됐다. 올해도 30t 수출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

이에 신강섭 부 군수를 단장으로 이재헌 군의원,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 군 담당주무관 2명, 수출업체직원 2명 등으로 구성한 포도수출개척단은 25일부터 30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푸드 쇼에 참가해 옥천포도를 홍보한다.

또 이들은 현지에서 홍보·시식 등 판촉행사를 연 뒤 오클랜드 수입바이어를 만나 옥천포도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을 방문해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수출개척 품목 발굴 협의회도 연다. 이어 오클랜드 농산물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찾아 뉴질랜드 시장의 포도와 과실류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현지 농식품 트렌드도 조사한다.

포도수출은 옥천군과 옥천군포도연합회, 각 지역농협과 포도(농가)작목반 등 기관단체의 견실한 공조체계로 성사됐다.

이에 군과 농협은 수출에 필요한 포장재와 선별작업, 물류이동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옥천지역에는 204㏊ 포도밭 가운데 이중 185㏊(91.1%)가 시설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 시설하우스재배 면적은 전국 최대다.

군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이 포도 500㎏을 직접가지고 나가 우수한 포도 맛과 향기를 소개한다"며 "옥천포도 품질과 관리측면에서 인정받고 있어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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